절 아래에서부터 올라오는 계단 윗쪽 끝에 누각을 놓아 종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절 안에서 보면 종각이고 바깥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누각으로만 보이고 있다. 바깥쪽에는 '선정루(禪定樓)'라는 현판을 걸어 놓았다.
또한 계단 중간쯤에 계단과 계단 사이 평평한 공간이 있는데, 이 좌우 벽에 사천왕상을 그려놓아 사천왕문도 겸하고 있다. 결국 이 선정루는 벙종각. 누각. 산천왕문 등 세 가지의 기능을 겸하고 있는 셈이다.
범종은 1988년 조성되었는데 종신(鍾身)에는 당시 주지이던 재희(宰喜)스님 및 증명스님과 여러 시주자 명단이 있다. 이 선정루는 범종과 함께 1988년 새로 지어졌고, 그 전에는 단지 계단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