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2 경산여중 템플스테이(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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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본사 작성일13-07-14 06:37 조회4,633회 댓글0건본문
경산여중 일학년들 금요일날 온다하여
이불빨고 옷다리고 정성스레 준비했네
기다리던 금요일날 학생들이 도래하니
반갑구나 어서들와 우리절은 처음이지
일박이일 머물동안 좋은추억 만드시게
법광스님 선타스님 입재식을 시행하니
올망졸망 눈망울이 초롱초롱 빛나구나
이게바로 사찰인가 모든것이 신기할세
많은것을 내려놔라 법광스님 좋은말씀
마음속에 벽이있네 선타스님 큰가르침
이해하며 끄덕끄덕 어리지만 기특하오
시간흘러 공양시간 두근두근 긴장하네
사찰음식 맛있을까 조심스레 맛보더니
두눈들이 휘둥그레 생각보다 맛있구나
공양간의 보살님들 고생해서 마련했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김없이 먹어주오
옹기종기 모여앉아 오손도손 먹는모습
봐도봐도 흐뭇하고 귀엽기가 그지없네
백팔참회 시간이다 모두다들 준비됐지
깜짝놀라 되묻는다 백팔번을 진짜해요
아이들아 걱정마라 너희들은 할수있다
절한번에 염주한알 절한번에 염주한알
일배이배 스님따라 포기없이 다들하네
다리아파 허리아파 아픈소리 가득해도
누구하나 중단없이 백팔배를 다했다네
첫째날의 일정끝나 취침준비 시간이네
화장실은 야단법석 세면장도 난리법석
웃는소리 장난소리 사찰가득 울려퍼져
주무시던 보살님들 모두깨고 난리났네
너그러이 이해하니 잘들자고 내일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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